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는 돈을 사용할 때 비이성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습니다.

 

1. 상대성 

어느 한사업가가 흑진주를 판매하려고 합니다. 보석상에게 부탁을 해서 값비싼 에메랄드와 보석들 사이에

흑진주를 넣어서 판매를 했습니다.값비싼 보석들과 같이 있으니 흑진주의 가치도 그만큼 높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흑진주의 가치는 올라갔습니다.

 

매장에 가서 비슷한 디자인의 옷 2개 중에 만 원짜리 옷과 2만 원인 옷이 50%세일을 해서 만원인 옷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2만원인 옷을 삽니다. 같은 가격인데도 불구하고요.

물건의 가치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세일이 많이 된 제품을 사고 본인 스스로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옷을 살 때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요. 어느샌가부터 일부러 측정가를 높이고 세일을 한다는 느낌을 들었는데

다 계획적인 것이군요.

 

5천 원에 온라인 강의만 지원되는 A상품과 1만 원에 오프라인 강의만 지원되는 B상품 1만원에 온라인, 오프라인 강의

둘 다 지원되는 상품 C가 있습니다.

AC 제품만있을때와 ABC제품 이있을떄에 C제품 판매 차이량이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B상품이 있음으로써 A와 C의 비교가 아닌 B, C 제품의 비교가 됩니다. B상품은 미끼상품인 것이죠.

일상생활에서 미끼상품이라는 애기를 들어봤는데 미끼상품이 이런 상품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신발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갔습니다. 60달러짜리 운동화를 보고 사려고 하는데 정직한 직원이 5분만 차 타고 가면

다른 매장에서 40달러에 운동화를 판다고 알려줍니다.

자동차를 사려고 합니다. 1060달러 자동차를 사려고 하자 직원이 차 타고 5분이면 1040달러에 자동차를 판다고

알려줍니다.

이경우 첫 번째에 경우에는 33%가 할인이 되는 것이고 두 번째에는 1.8% 할인이 됩니다.

같은 20달러가 할인되지만 보통은 첫 번째 경우에는 차 타고 싼 곳으로 이동하지만 두 번째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적게 할인되기 때문에 처음 매장에서 구매합니다.

 

2. 심리적 회계

100달러짜리 뮤지컬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뮤지컬장에 가니 티켓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습니다.

지갑에 200달러가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매표소에서 지갑을 열어보니 100달러만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티켓을 잃어버렸으니 뮤지컬에 200달러나 쓴다고 생각해서 뮤지컬을 보지 않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티켓이 아닌 돈을 잃어버린 것이기 때문에 기분은 나쁘지만 뮤지컬을 볼 것입니다.

 

어느 한 직장인이 지출을 할 때 여행경비, 생활비, 유흥비, 교통비를 정해서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십니다.

만약 늦잠을 많이 자서 대중교통 대신 택시를 많이 타서 다음 달이 되기 전에 교통비가 부족해져서 

자전거를 타게 됩니다.

유흥비로 쓸 돈은 일이 바빠서 친구 나지인들을 만나지 못해 여유롭다면 한 번에 많은 돈을 탕진할 것입니다.

여기서 교통비나 유흥비 모두 다 내 돈이기 때문에 부족한 곳이 있다면 충당하고 남는 곳이 있다고 해도

탕진하면 안 된다입니다.

 

3. 지불의 고통

어느 한 신혼부부의 신혼여행을 예로 들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이 신혼부부는 여행 가기 전에 몇 달 전에 큰돈의 여행 경비를 지불했습니다.이경우 몇달전에 경비를 지불했기

때문에 신혼여행 당일에는 공짜로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한 연구결과에서도 먼저 돈을 지불한 경우에 돈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선불이 아닌 후불로 돈을 낼 경우 지불의 고통이 더 큽니다.

신용카드가 대표적인 예인데요. 현금이나 체크카드처럼 당장 카드를 긁어도 사용한 금액이 다음 달에 빠져

나가기 때문에 더 큰 금액을 사용하게 됩니다.

 

인간이 돈을 사용할 때 비이성적으로 사용하는 이유를 심리적인 관점과 이야기를 통해서 설명해줍니다.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고 같은 돈이라도 언제 사용하는지에 따라 지불하는 고통이 다르다는 걸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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